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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리디아 고, 유럽투어 '뉴질랜드 오픈' 첫날 공동 5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2-12 15:49 송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 (뉴스1 자료사진) ⓒ News1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홈'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타이틀방어전'에서 첫 날 순항했다.

리디아 고는 1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 클럽(파72·6178야드)에서 벌어진 LET 2016 시즌 첫 대회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캐서린 브리스토우(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친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와는 세 타차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와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아마추어시절이던 2013년 16세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2014년 이미향(23·KB금융그룹)에 이어 준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정상에 올랐다. 1년 중 뉴질랜드 홈팬들 앞에서 펼치는 유일한 경기인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올해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곧바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흔들리지 않았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9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리디아 고는 후반 첫 홀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선두권으로 치고올라갔지만 12번홀(파4) 보기로 삐끗했다. 이어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나머지 4개 홀을 파세이브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조정민(22)이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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