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옛 애인 찾아가 성폭행한 주한미군 군무원 구속

"합의하 성관계" 혐의 부인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6-02-11 11:02 송고 | 2016-02-12 15:5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 강남경찰서는 옛 애인을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미국 국적의 주한미군 군무원 A(3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 거주자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한때 연인 관계였으며 현재는 헤어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러 증거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범죄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주한미군 소속이기 때문에 소파(SOFA·주한미군지위협정) 대상자이지만 강간 등 주요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는 구금할 수 있는 대상자여서 직접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m334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