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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전문직에 도전한다…새일센터 맞춤형지원 강화

여성가족부, 2016년 업무추진계획 발표
군 성폭력 실태조사 최초 실시…내년 결과 발표·대응방안 마련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02-04 15:3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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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이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IT, 콘텐츠 분야 등 고숙련·고부가가치 직종의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온라인 취업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재취업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가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여가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강화해 국민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 강화

경력단절여성이 더 쉽게 재취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147개소에서 150개소로 늘리고, 1:1 진로상담, 경력개발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취업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산업·직종별 협회와 새일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IT, 콘텐츠, 문화예술 등 전문직에도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턴십 연계기업도 6000개에서 6200개로 확대한다.

창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창업훈련, 인큐베이팅 등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 지원을 추진하고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자금(100억원)도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사회보호망 구축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동의 없이도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또 교육부와 함께 맞춤형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학업지원을 강화하고 진로설계, 진로탐색,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외에 청소년쉼터 종사자를 4인에서 6인으로 늘리고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대상도 1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워킹맘·워킹대디센터 6→82개로 확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인증 기업을 1363개에서 1800개로 확대하고 이미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 컨설팅을 확대 실시해 기업이 지속해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직장 내 고충상담 등 각종 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를 6개소에서 82개로 대폭 확대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 강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월 126만원), 간병비(105만5000원), 치료비(연 454만3000원)를 증액 지원한다. 또 초·중·고생 대상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군 성폭력 실태조사 최초 실시
 
여가부는 최초로 '군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군 내 성폭력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군은 전수조사, 남군은 표본추출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병사도 포함된다. 결과는 내년 1월쯤 발표한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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