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상하(51) 변호사가 20대 총선 인천 연수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변호사는 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수구에서만 14년째, 송도에서만 5년을 살아오며 인천시민과 연수구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1964년 경북에서 출생한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4학년 때 전두환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구금되기도 했다.
현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겸 인권이사를 맡고 있으며 세월호 사태와 계양산 골프장 취소 소송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연수구에선 지난 20년 동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선출됐지만 해경본부 이전, LNG 증설, 송도 유원지 등 연수구 주요 현안에 대해 집권당으로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변호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이 같은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연수선거구가 연수와 송도로 분할될 경우 송도로 출마할 예정이다.
inamju@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