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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홈스 검문소 IS 차량 자폭공격…120여명 사상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6-01-26 19:23 송고 | 2016-01-26 19:36 최종수정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AFP=News1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AFP=News1


시리아 중부 홈스의 군 검문소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방송은 이날 홈스 중부 알 자흐라 지구에 있는 군 검문소에 2차례 자폭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탈랄 바라지 홈스 주지사는 "2명의 자폭 대원이 함께 차 1대를 타고 검문소에 접근했다"면서 "그 중 1명이 차에서 내리자 안에 있던 다른 1명이 차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 폭발로 현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사람들이 모이자 차에서 내린 자폭 대원이 폭탄을 또 터뜨렸다고 바라지 주지사는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21명이 죽었다면서 그 중 13명은 시리아 정부군이라고 밝혔다.
SOHR는 차에서 내린 대원의 경우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격이 발생한 알 자흐라 지구는 지난달 말에도 연쇄 폭탄 공격으로 19명이 죽는 등 다수 공격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공격 직후 온라인 성명을 내고 IS 대원이 차를 몰고 알 자흐라 검문소에 돌진해 폭탄을 터뜨려 최소 30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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