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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당했다"…'도도맘' 김미나씨, 40대男 고소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6-01-26 14:53 송고 | 2016-01-26 16:39 최종수정
일명 '도도맘'으로 알려진 블로거 김미나(34·여)씨가 최근 한 남성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말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40대 중반의 모 컨설팅회사 관계자 A씨를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지난해 3월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A씨 등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A씨와 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각각 한 차례씩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은 인정하지만 강제추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주장한 혐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0월 변호사 강용석(45)씨와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아 명예훼손 한 혐의로 네티즌 60여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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