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울시 '상수도 누수방지 노하우' 백서로 공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01-22 06:00 송고
서울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 현장(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수돗물 누수를 최소화하는 노하우를 담은 '서울시 상수도 유수율 백서'를 전국 지자체에 무상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 유수율 95.1%를 기록해 국내 지자체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계 도시 중에서도 도쿄(96.7%)에 이어 두번째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해서 요금을 받는 수량 비율이다. 유수율이 높을 수록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수율이 향상되면서 수돗물 생산량이 줄어 기존 10개 정수장 중 4개를 폐쇄하기도 했다. 폐쇄된 정수장은 선유도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노후 상수도관 지속 교체 등 급수시설 정비 과정을 비롯해 누수 관리·유량감시 시스템 등을 통한 수돗물 공급량 관리 등 각종 유수율 향상 노하우가 담겼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충청남도를 비롯해 경북 영주, 전남 화순, 강원 홍천, 경기 포천 등 9개 지자체에 유수율 향상 컨설팅과 누수탐지를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에서 요청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수율 향상은 시민 불편 해소와 상수도 경영 합리화의 초석”이라며 “다른 지자체에서 요청해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국 수돗물 누수 낭비를 줄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nevermin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