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마약 취해 '곡예운전'…고교생 치어 숨지게 한 50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6-01-21 09:32 송고 | 2016-01-21 17:0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마약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사거리에서 김모(52)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A군(16)이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던 중 김씨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갈지자로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측정을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과거에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가 검거된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김씨로부터 필로폰 투약 사실을 자백 받았다.
김씨는 이후 진행된 마약류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과 집에 대한 수색을 벌여 여죄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j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