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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P 급락…홍콩H지수 8천선 하회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6-01-20 13:35 송고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팡이 전 거래일보다 392.41포인트 떨어진 16514.10에 장을 다우존스산업지수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 등에 따른 중국증시 폭락, 유가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팡이 전 거래일보다 392.41포인트 떨어진 16514.10에 장을 다우존스산업지수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 등에 따른 중국증시 폭락, 유가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홍콩H지수가 8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급락세다. 소식을 전해들은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급격히 늘리면서 코스피가 50포인트 이상 폭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55.22포인트(2.92%) 떨어진 1834.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주식을 팔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겹쳐, 기관마저 오후들어 순매도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낙폭이 점차 벌어졌다.

이들의 매도를 부추긴 것은 같은 시각 홍콩H지수가 4% 이상 떨어지며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1만9000포인트가 깨졌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1만7000선이 무너졌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4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2960선에 겨우 턱걸이 중이다.
현재 전 업종이 하락세며 증권업의 낙폭이 5.38%로 가장 크다. 이어 의료정밀과 건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 시각 주가가 오르고 있는 코스피종목은 단 51개에 불과하다. 보합 11개를 제외하고 812개나 되는 종목이 모두 약세다.

대형주도 모두 줄줄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3%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다.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없지만 현대산선과 한솔아트원제지2, 써니전자, 한신공영 등이 10%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닥도 급락을 피할 수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45포인트(3.00%) 떨어진 660.80을 기록 중이다.

달러당 원화가치는 급등 중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21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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