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에 이용된 두유를 사는 용의자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News1 |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21일 슈퍼에서 구입한 두유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한 후 이웃인 A씨(55)의 집 앞에 놓아 둬 A씨의 아들과 주민 2명이 이를 마시게 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가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 아들이 두유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마을회관에서 놀이를 하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슈퍼에서 두유를 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보여주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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