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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디지털화에 보수적 韓 기업…'쿠팡'처럼 변해야"

시스코코리아 신년회…"사물·프로세스 연결로 고객 경험 혁신 나서야"

(서울=뉴스1) 박현준 기자 | 2016-01-14 21:53 송고 | 2016-01-14 22:23 최종수정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4일 미디어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열린 신년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스코코리아) © News1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4일 미디어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열린 신년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스코코리아) © News1
 

"한국 소비자들은 각종 모바일 기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며 세계 IT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화'에는 아직 보수적이다. "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인터넷 보급률과 속도, 소비자들의 첨단 기술 활용 등 한국의 디지털화는 소비자 시장에 집중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지털화는 모든 프로세스를 연결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디지털화의 최종 목표는 고객 경험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소셜커머스 '쿠팡'이 디지털화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쿠팡은 자체 물류 센터를 갖추고 제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서비스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웨스트 CTO는 "쿠팡은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배송을 더 민첩하게 하며 고객 경험을 변혁시키고 있다"며 "고객 중심이라는 비즈니스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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