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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데이터 한눈에"…네이버 '데이터랩' 오픈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01-14 11:44 송고
네이버가 14일 베타버전으로 오픈한 종합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 © News1
네이버가 14일 베타버전으로 오픈한 종합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 © News1


온라인에 흩어져있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공공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빅데이터 포털이 생겼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용자들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 베타버전을 1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랩의 핵심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서 제공하고, 나아가 이를 이용자가 직접 가공하거나 융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데이터 랩은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개인 이용자가 보유한 것과 융합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 분석'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역 통계' △현재 인기 검색어들의 기간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 융합 분석' 섹션에서는 개별 이용자가 가진 데이터를 네이버 검색 데이터에 융합해 분석하는 기능을 최초로 제공한다.
특히 개인이나 사업자가 보유한 고유 데이터를 네이버의 검색어 데이터와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 방향이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중·소상공인, 스타트업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통계'는 네이버 지역 서비스에 등록된 다양한 업체 정보와 해당 지역내 모바일 검색 사용자 수를 비교해 업종별 분포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의 공공 데이터도 연계된다.

이외에도 데이터랩에서는 통계청, 공공데이터포털 등이 제공하는 13만건 이상의 공공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선 정부, 공공기관, 민간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빅데이터 거버넌스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데이터랩 홈페이지(datalab.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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