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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금간 제주항공…이번엔 7시간 출발 지연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6-01-13 08:58 송고 | 2016-01-13 09:17 최종수정
지난달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여압장치 고장을 일으켰다. 사진은 고장을 일으킨 여객기 모습. 2015.12.2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달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여압장치 고장을 일으켰다. 사진은 고장을 일으킨 여객기 모습. 2015.12.2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일본에서 출항을 준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의 조종석 유리창에 금이 발견돼 출항이 늦어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에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가 급강하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에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7C 1383편이 조정석 왼쪽 창문의 실금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기에 대한 재점검에 나서는 한편 인천공항에서 오사카로 대체기를 급파했다. 승객들은 지연 7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40분께 대체기에 탑승했고 13일 새벽 1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은 대체기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식사 쿠폰과 지연 보상금 4만원씩을 지급했고 서울 강서·강북·강동 및 경기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투입해 승객들의 귀가를 도왔다. 제주항공은 탑승객 중 귀가가 어려운 승객에게는 추가로 숙박비 등을 지원했다.

제주항공은 "지연에 대해 승객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항공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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