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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외식매장 5000개 육박…전년비 25%↑

138개 외식업체 44개국에 총 4656개 매장 운영…델리만쥬 779개로 1위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2016-01-12 11:50 송고
파리바게뜨 중국 매장. © News1
파리바게뜨 중국 매장. © News1


해외 진출한 외식업체 매장은 총 4656개로 2014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샵인샵 전략으로 빨리 매장을 늘린 델리만쥬가 779개 매장으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가 721개 매장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해외진출 매장수의 73%를 차지하는 등 해외 진출한 업체는 많지 않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138개 외식업체가 44개국에 진출해 465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2014년대비 매장 수 25% 증가했다. 

가장 많은 해외매장을 가진 업체는 델리스로 '델리만쥬' 브랜드로 779개 매장이 해외 진출했으며, 뒤를 이어 카페베네(721개), 레드망고(388개), 비비큐(350개), 롯데리아(342개), 뚜레주르(210개), 파리바게트(194개), 본촌치킨(166개), 투다리(144개), 미스터피자(107개)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10개 업체가 전체 해외진출 매장수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매장이 증가한 업체는 델리만쥬로 179개가 늘었으며, 카페베네(149개), 뚜레주르(80개)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한 4656개 매장 중 비한식 업종이 4176개 매장으로 90%를 차지했고, 한식 업종은 480개 매장이 진출했다. 비한식업종의 증가는 제과, 커피·디저트, 패스트푸드 매장이 주도했다. 한식업종은 육류구이, 찌개류, 분식류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814개 매장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444개), 베트남(292개), 필리핀(195개), 일본(142개), 인도네시아(140개), 싱가포르(72)개 순으로 우리나라 외식기업의 진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매장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으로 485개 늘었으며, 중국(309개), 인도네시아(68)개 순으로 매장의 증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증가와 함께 식재료 직접 수출량이 2014년 247억원에서 2015년 327억원으로 32.4% 늘었다. 주요 식재료 수출 품목은 소스류가 8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에 비해 해외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제과·제빵 및 커피·디저트류 등 비한식업종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시아권의 해외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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