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 4% 실현 비전선포식'에서 선포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
11일 충북발전연구원의 ‘충북의 지역총생산 특성분석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충북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48조원 규모다.
전국에서 충북의 GRDP가 차지하는 비중은 3.37%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4.43%로 전국 평균 3.33%보다 1.1%p 높다.기간을 최근 5년으로 넓혀 살펴보면 충북의 경제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충북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99%에 달해 전국 평균 2.97%보다 무려 2.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마다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목표로 하는 ‘2020년 전국대비 4% 규모 충북경제’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아직 전국대비 3.37%에 불과하고, 해마다 0.1% 상승을 이뤄내는 것도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한편 충북경제의 산업별 비중은 2차 산업이 46.9%로 제조업 기반 성장의 산업구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의 2차산업 비중은 전국에서도 5%에 달하고, 해마다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3차 산업도 충북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5%에 달하지만, 전국대비 비중이 2.6%에 불과한데다 성장률도 소폭에 그치고 있다.
1차 산업은 충북 내 비중이 3.7%에 그쳤고, 해마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놓고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투자와 기존 기업의 증설투자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투자확대를 노려야 한다”며 “또 충북의 6대 전략산업은 물론 기후변화와 관련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산업, 미래기술에 대응한 신기술산업 육성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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