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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USB 충전 건전지부터 로봇 바텐더까지…혁신상 제품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최명용 기자 | 2016-01-10 09:30 송고
에코이즘 재충전배터리© News1
에코이즘 재충전배터리© News1


CES는 매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보인 기업과 제품에 베스트 이노베이션을 수상한다. 올해 CES에선 예년에 비해 더 다채롭고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혁신상을 탔다. 
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호텔에서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에 대한 별도 전시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CTA는 디자인이나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골라 매년 혁신상을 수여한다. 

올해 베스트 이노베이션 상은 삼성전자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베스트 혁신상을 탔고 갤럭시 기어S2와 삼성 스마트 UHD TV 55인치, 78인치 제품도 각각 베스트 혁신상에 선정됐다. LG가 내놓은 제품 중엔 77인치 OLED UHD TV도 뛰어난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상을 탔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내놓은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띈다. 파일러가 내놓은 에코 USB셀 배터리는 건전지에 USB 단자가 달려있는 제품이다. 케이스를 닫으면 일반 원형 AA 건전지로 쓰고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컴퓨터 USB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CTA는 "충전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게임기에 딱 적합한 모델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에어스펙은 다이어트 센서를 내놓았다. 다이어트센서는 과체중이나 음식과 관련한 만성질환을 갖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음식에 센서를 갖다 대면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설명해준다. 앱으로 연결돼 음식량을 추적 조사해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도 혁신상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3D시스템즈가 내놓은 K-1어시스티브디바이스는 손을 잃은 환자에게 3D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손이다. 신경을 인식해 실제 손처럼 움직인다. 3D시스템는 이 제품은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맥코어 테크놀로지가 내놓은 아르케는 천연색을 재현하는 3D프린터로 독특한 자신만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소마바는 세계 최초의 로봇 바텐더를 내놓았다. 와이파이로 연결돼 있고 온보드 센서와 전기 장치가 결합해 스스로 청소까지 깔끔하게 한다. 버튼만 하나 누르면 원하는 칵테일이 정확한 용량으로 제작이 된다. 전세계 어디에 있던 단 몇초만에 원하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 바닷 속에서 물고기떼를 추적하는 스마트 어군 탐색기가 혁신상을 받았고 릴리가 내놓은 드론결합 카메라는 야외 레저 활동을 하는 장면을 스스로 찍어주는 카메라로 호평을 받았다. 오우라는 반지 모양의 스마트 센서를 개발해 수면의 질이나 평상시 활동의 강도를 체크한다. 

레노보가 내놓은 요가탭3프로는 자체 빔프로젝트가 달려 있어 70인치 대형 화면으로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에코이즘은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하는 스마트 센서를, 셍글드는 음성으로 인식돼 켜지고 꺼지는 스마트 전구 '셍글드스마트'를 내놓아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로봇 바텐더 News1
로봇 바텐더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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