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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똑바로 쳐다봐?"…학생 때려 4주 상해 입힌 담임교사

(하남=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01-08 15:17 송고
(자료 이미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료 이미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반 학생을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교사가 입건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하남시 D중학교 교사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반 학생 B군(16)에게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꾸짖었고, B군이 "할 건데요"라며 빤히 쳐다보자 상담실로 데려가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B군은 담임 교사의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B군은 지난 7일 오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담임으로부터 머리 2대와 얼굴 1대, 가슴 1대를 주먹과 손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A교사는 8일 오전 경찰 조사에서 "B군이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때렸다"고 시인했다.

A교사는 교육청 감사를 통해 징계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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