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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母, 주원·김윤석 소속사 건물 경매 신청…대체 무슨일?

'감정가 23억원' 옥수동 고급연립주택 2개 호실…1월25일 경매진행
"회사 부채문제 아닌 계약서 갈등으로 추정…낙찰까진 미지수"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6-01-07 15:43 송고 | 2016-01-08 13:29 최종수정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 전경 /자료제공=지지옥션 © News1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 전경 /자료제공=지지옥션 © News1

주원, 김윤석, 유해진, 김정은 등이 소속된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 옥수동 본사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번지 루하우스 202호·302호 등 2개 호실은 1월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 신청자는 유경숙씨로 7월까지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엄태웅씨 어머니로 추정된다. 유씨는 지난해 5월8일 설정된 저당권을 근거로 9월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청구 금액은 10억원이다.

앞서 엄정화·엄태웅씨는 지난해 7월31일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9월 다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건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유로 본사 사무실 등으로 사용중이다.
루하우스 302호는 105.78㎡ 규모로 2012년 7월 심엔터테인먼트가 매매가 11억원에 구입했으며, 156.08㎡규모 202호는 엄태웅씨로부터 2015년 4월1일 12억원에 구입했다. 현재 두개 호실은 공동담보로 1금융권에 채권최고액 16억8000만원 상당의 1순위 근저당이 있으며, 유경숙씨의 저당권은 2순위이다. 법원 감정평가액은 △202호 12억원 △302호 11억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가 진행될 경우 우수한 생활 환경 등으로 인해 관심이 모여 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심엔터테인먼트의 부채 문제라기보다 엄태웅·엄정화씨 측과의 계약에 따른 내부 갈등이 원인으로 보여 실제 낙찰이 진행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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