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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빠져 연말연시 보낸 50대…친구가 극적 구조

(전북=뉴스1) 홍성오 기자 | 2016-01-02 09:30 송고 | 2016-01-02 14:32 최종수정
전북 익산의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8m 깊이의 우물에 빠졌다가 친구의 신고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 News1 홍성오 기자
전북 익산의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8m 깊이의 우물에 빠졌다가 친구의 신고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 News1 홍성오 기자


연말연시 8m 깊이의 폐쇄된 우물에 빠진  50대가 친구 덕분에 사고 30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2일 전북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A(54·익산시 남중동)씨가 2015년 12월31일 낮 12시께 자신의 집에 있는 우물에 빠졌다가 다음날인 2016년 1월1일 오후 5시께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자신의 집을 찾은 친구에 의해 발견된 A씨는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m 깊이의 우물은 오래전에 폐쇄된 것으로 보이며, 우물 안에 물은 없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이 됐던 친구가 A씨의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하게 된 것"이라며 "약간 언어장애가 있는 A씨가 술을 마시고 우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o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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