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글 글래스 이즈 백'…프리즘 키우고 구동속도도 업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5-12-29 19:23 송고
미 월스트리트저널구글 글래스© 9to5Google
미 월스트리트저널구글 글래스© 9to5Google

구글 글래스가 업 그레이드 모델로 다시 찾아온다. 웨어러블 기기의 효시격인 1세대 구글 글래스가 높은 가격과 사생활 침해 문제로 판매 중단된 지 약 1년만이다.

구글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9to5Google)은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이 새로 출시하는 기업용 구글 글래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새 구글 글래스는 1세대와 달리 안경 지지대와  렌즈가 없어지고 다리와 디스플레이가 일체형 본체로 이뤄져있다. 또 한쪽 귀에만 끼울 수 있게 만들어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구글 글래스© 9to5Google
기업용 구글 글래스© 9to5Google
기업용 구글 글래스© 9to5Google
기업용 구글 글래스© 9to5Google

마그네틱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팩도 추가했으며 안경과 같이 접을 수 있게 만들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프리즘이 작다는 기존 모델에 대한 불만을 의식한 듯 프리즘도 더 커졌다.

성능도 개선됐다. 인텔 아톰프로세서를 장착해 구동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무선 인터넷 연결 기능도 보완했다.

새 구글 글래스는 병원, 제조업, 에너지 관련 산업장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또 이번 구글 글래스는 '버젼 2.0'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으로 불릴 계획이다.
구글은 기존 모델에 제기됐던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업용 구글 글래스를 내놓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일반인용으로 출시된 구글 글래스는 도둑 촬영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yjw@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