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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그맨, 20년간 女교복 훔쳐…알고보니 '성범죄 전과자'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2015-12-29 11:15 송고
40대 일본 개그맨이 여고생 교복을 훔쳐오다 붙잡혔다.

지난 26일 일본 복수의 매체는 "인기 개그 콤비 킹 오브 코미디의 멤버 다카하시 켄이치(45)를 여고생 교복 절도 및 건물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타카하시 켄이치는 경찰 조사에서 교복을 20년 넘게 훔쳐왔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여고생 교복, 양말, 학생수첩 등이 들어있는 대형 비닐포대 70개를 찾아내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일본 개그맨이 여고생 교복을 훔쳐오다 붙잡혔다. © News1star / 킹오브코미디
40대 일본 개그맨이 여고생 교복을 훔쳐오다 붙잡혔다. © News1star / 킹오브코미디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도쿄 세타가야구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여학생 교복 절도 사건도 타카하시 켄이치가 범인이다. 당시 학교 부근 방범 카메라에 다카하시의 차량이 찍혔고, 이를 근거로 경찰은 다카하시 켄이치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타카하시 켄이치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7월에도 만원 전철 안에서 치한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1월까지 방송 출연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타카하시 켄이치는 2010년에는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한 콩트 대회 '킹 오브 콩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체포 직전까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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