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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전북 누가 뛰나] 5.익산갑

새정치 후보들 각축…‘리턴매치’에 관심 집중

(익산=뉴스1) 특별취재팀 | 2015-12-25 16:20 송고 | 2015-12-25 21:31 최종수정
편집자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15일부터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총선은 선거구가 재편되고 야권의 분열, 현역의원에 대한 강제 물갈이 등이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재의 11석에서 축소될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외형적으로 전북에서 여의도 입성의 문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전북지역 판도를 지역별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
익산갑은 전형적인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지역으로 그동안 이같은 판세를 흔들만한 변수는 없었다.

이에 따라 내년 20대 선거도 19대에 이어 당내 경선에서 재격돌이 예상되는 이춘석(52)  현 국회의원과 한병도(48)  전 국회의원의 접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익산갑)의원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익산갑)의원

앞선 총선의 당내 경선에서는 이춘석 의원이 승리했다.  이후 이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후 국회 법사위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

한병도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74.5%의 득표율로 당선돼 익산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이후 18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이 의원에게 패배하는 고배를 마시면서  재선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다.

이후 새정연 당 내부 활동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져 왔다.  대표적인 친노 계열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운영지원단장을 맡아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 의원은  3선에 자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해온 한 전 의원 역시 고정적인  지지층을 배경삼아 설욕을 벼르고 있어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병도 전북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한병도 전북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들 두 사람 외에 안철수,  천정배 신당 합류와 함께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쪽도 있다.

배승철(64)  전 도의원은 천정배 전 장관이 이끄는 신당을 통해  이번 총선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진 않았으나 강익현  이리한의원장도 천정배 국민신당 입당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장은 앞서 18대 총선에서 이 의원에게 맞붙어 패했으나 3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만만찮은 지지기반을 과시했다.

이어 정재혁 국민생활체육 전국특공무술연합회 중앙회장은 새정연을 탈당,  안철수 의원과 뜻을 함께 할 것임을 내비치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일 새누리당 익산 갑 예비후보© News1
김영일 새누리당 익산 갑 예비후보© News1

새누리당 쪽에선 김영일 전 고창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18대 총선에서 임석삼 후보가 출마해 9.2%의 득표율을,  19대 총선에서는 김경안 후보가 16.1%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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