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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 전도연부터 김혜수까지, 톱 여배우 이유 있는 탈 지상파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5-12-25 10:20 송고 | 2015-12-25 10:48 최종수정
톱 여배우들이 탈 지상파 행을 택하며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전도연은 25일 tvN에서 제작을 맡은 미드 '굿 와이프' 한국판 리메이크에 여자주인공으로 거론됐다. 이에 소속사는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도연이 '굿 와이프'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안방복귀작이 되는 셈이다.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 작품으로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을 택하는 과감한 수는 앞서 다른 몇몇 여배우들이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배우 전도연이 '굿 와이프' 출연을 검토 중이다. © News1star/권현진 기자


최지우는 tvN '두 번째 스무살'을 통해 케이블 드라마 입성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청순하면서도 여성적인 캐릭터를 선호했던 그는 '두 번째 스무살'을 통해 대학생 자녀를 둔 38세 아줌마라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두 번째 스무살'은 최지우의 파격적인 변신과 매력적인 스토리로 높은 시청률을 구가하며 종영했다.

뒤어어 김혜수가 tvN 새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아 온 작품이다.  
그동안 작품성이 보장된다면 과감한 도전을 마다치 않았던 김혜수다운 선택이었다.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했던 김혜수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해 펼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여배우들이 탈 지상파 행을 택하고 있다. © News1starDB
여배우들이 탈 지상파 행을 택하고 있다. © News1starDB


그런가하면 충무로 신성 김고은 또한 자신의 첫 브라운관 행으로 비 지상파 작품 tvN '치즈인더트랩'을 택했다. 그는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 캐스팅 돼 시청자들과 첫 대면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톱 여배우들이 탈 지상파 행을 택하는 일은 그리 새삼스럽지 않다. 다양한 콘텐츠와 반 사전제작 시스템 등 연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비 지상파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면서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상파보다 시청률면에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컴백 작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개성 강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가 톱 여배우들과 만나 탈 지상파행 열차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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