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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교보·대산문화재단, '설국문학기행' 참가자 모집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12-22 16:3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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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설국문학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보문고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돌아보고 일본 유명 작가와의 만남도 가지는 ‘설국문학기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일본에 안겨준 소설가다. 참가 인원은 24명, 기간은 내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이다.

이번 ‘설국 문학기행’에서는 작가가 묵었던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을 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설국문학관'과 '설국'을 집필했던 당시의 객실을 둘러보고, 시미즈 터널도 답사할 예정이다. 시미즈 터널은 '설국'의 첫 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의 터널을 말한다. 

도쿄로 돌아와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저자인 카타야마 교이치와 만나는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매년 ‘책’과 ‘여행’, 그리고 ‘문화’가 결합된 문화여행으로 문학기행을 실시해왔다. 특히 설국문학기행은 2008년부터 진행돼 교보문고의 고품격 문학기행으로 자리를 잡았다.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회원등급별 할인혜택과 상품권 제공, 소설 '설국', 카타야마 교이치 도서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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