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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코재수술, 2차 3차 재수술 우려도 높아…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12-21 14:0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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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사회경쟁력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여러 분야에서 검증되고 있다. 이에 성형수술환자가 부쩍 늘어난 추세다. 문제는 성형사례가 급증하면서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의 소인도 많고 트렌드에 따라 만족도도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재수술 사례가 많은 성형으로 꼽힌다. 실제 한 성형외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 성형 환자 가운데 30% 이상이 재수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재수술 원인 다양, 코재수술 까다롭고 어려워
개인적인 취향, 부작용, 염증 등 코 재수술을 선택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코재수술의 원인은 보통 ▲수술 후 통증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경우 ▲코 끝이 붉어지거나 부어 오르는 경우 ▲보형물이 휘거나 움직이고, 아래로 처지는 경우 ▲수술 후 코 끝이 짧아지는 경우 ▲얼굴형에 맞지 않는 높이나 길이로 부자연스러운 경우 등이다.

이러한 코 재수술은 기존의 코성형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보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형태의 코모양을 만들어 내야 하므로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 축에 속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제이준성형외과의원 박형준 대표원장은 “코는 뼈, 연골, 피부조직 등 다양한 조직으로 모양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코의 조직이나 보형물의 부작용, 모양 불만족 등으로 인한 재수술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2차, 3차의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더욱 신중을 기울여서 수술해야 한다. 수술 전 코의 부작용 상태, 구조, 증상 등을 고려해 올바른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코 재수술에 실패할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보형물이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어떠한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코끝이 빨갛게 변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실리콘을 삽입해야 한다. 이때 자가진피를 이용해 코끝을 감싸주면 얇아진 피부를 보완할 수 있다. 

혹은, 피부 바로 아래 보형물을 삽입해 보형물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코 뼈와 골막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고 코 뼈를 정돈해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해 주어야 한다.

박형준 대표원장은 “코 재수술의 경우, 이미 첫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어 있어 처음 수술 때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보다 정확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숙련된 성형외과전문의와 함께 개인의 얼굴 구조와 피부상태에 맞는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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