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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참석

바이오의약품 산업, 우리 경제 발전 주도 핵심 산업으로 육성 선언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5-12-21 10:30 송고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 News1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열린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기업이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 개선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 지원 및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청와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경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최대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그간 미국, 유럽 등이 중심이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바이오 분야는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는 분야 중 하나"라며 "오늘 행사 참석도 그 연장 선상에서 기업들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창조경제에서 바이오의약품은 투자 위험이 높지만 대규모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제약산업 중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도 1410억달러(2011년 기준)에서 2780억달러(2020년)로 연평균 7.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신시장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등 전 세계 각국의 경쟁 및 업계 재편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재와 IT 기술(정보 기술), 전통적 제조업 경쟁력이 결합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망한 분야로 꼽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임직원, 유정복 인천시장,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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