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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전자, 내년 2월 차기 스마트폰 'G5' 공개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12-16 11:11 송고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G5'에 풀메탈 바디를 적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넥스트폰닷컴이 공개한 렌더링 © News1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G5'에 풀메탈 바디를 적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넥스트폰닷컴이 공개한 렌더링 © News1


LG전자가 내년 2월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공개한다.
16일 이통업계와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G5'를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MWC 2016'은 오는 2월 22일~25일까지 열린다.

LG전자가 내년 2월 열리는 MWC에서 'G5'를 공개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7' 출시시기를 한달 앞당길 예정이어서 LG전자도 차기 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3월 MWC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한뒤 4월 10일부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작인 '갤럭시S5'도 2014년 2월 MWC에서 공개하고 3월 27일 출시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S7'을 공개해야 하지만,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s'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엔 공개시점을 2월에서 1월로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도 내년 2월말 열리는 MWC에서 'G5'를 공개한뒤 3월부터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출시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기고 있다는 징후는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 한 관계자는 "LG전자에서 MWC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팀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LG전자 내부적으로 새 스마트폰 공개 목표를 MWC로 삼고 최종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G5'를 단말기 신규리스트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의 신모델은 이통사 차원에서 망연동 테스트 등 검수작업을 거친다"며 "현재 기술팀에서 LG 차기 스마트폰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타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LG전자는 'G5' 출시 일정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MWC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은 LG전자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면서 "신제품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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