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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두리, 교통사고 아닌 자택서 자살로 결론

경찰, 시신 주변서 번개탄 발견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5-12-15 19:16 송고 | 2015-12-16 05:02 최종수정
© News1star/강두리 트위터

배우 강두리(22)가 당초 알려진 교통사고가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자택에서 강두리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강두리의 방은 밀폐됐으며, 시신 옆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자가 사망 직전 주변 사람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으며, 이에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가 자택을 찾아와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며 “발견 당시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도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2010년 TV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강두리는 이후 영화 ‘터치’, 2013년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강두리는 아프리카 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두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국에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며 “상황이 더 나빠져서 계획한 대로 아무 것도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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