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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 양손 묶어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지적장애인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2015-12-13 18:37 송고 | 2015-12-13 22:02 최종수정
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고교 동창을 살해한 혐의(살해)로 지적장애인 백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9일 오후 7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천(川)에 전주 모고교 특수반 동창인 이모(21)씨를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백씨는 평소 자신에게 욕을 하거나 폭력을 휘둘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이씨가 지난 9일 밤 욕을 하자 미리 준비한 노끈으로 이씨의 양손을 묶은 뒤 물 속에 넣어 익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9일 실종신고가 됐으며 12일 오전 6시50분께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14일 현장검증을 할 계획이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만 주려고 했을 뿐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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