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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LA 공항에서 15시간 억류…"직업여성 오해받았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5-12-11 14:31 송고 | 2015-12-11 14:53 최종수정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됐던 걸 그룹 '오마이걸'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새 앨범 재킷 촬영 차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오마이걸은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은 게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5.12.11 스타뉴스/뉴스1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됐던 걸 그룹 '오마이걸'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새 앨범 재킷 촬영 차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오마이걸은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은 게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5.12.11 스타뉴스/뉴스1

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이 9일(현지 시간) LA 국제공항에서 15시간 동안 억류된 뒤 풀려났다. 

기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오마이걸 8명 멤버가 9일 앨범 자켓 촬영 및 공연 이벤트 참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LA 국제공항에서 억류됐다고 전했다. 
공항 이민국은 먼저 이들이 공연 목적으로 LA에 왔으면서도 퍼포먼스 비자를 취득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타인의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비자가 필요없다는 점을 설명해 이민국에선 무사 통과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세관에서 한 차례 더 붙잡혔다. WM엔터테인먼트는 "세관 직원이 여성 무리가 성인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어떤 관계냐고 묻자 한 직원이 '여동생(sister)'이라고 답하면서 오해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짐에서 촬영용 의상이 여럿 등장하면서 세관은 이들을 성매매 종사자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걸은 8명의 10대부터 20대 초 젊은 여성으로 구성돼 오해가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15시간 억류 된 뒤 걸그룹과 스태프는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쳐 곧장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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