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납치범 착각"…달리는 택시서 뛰어내린 30대 여성 부상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5-12-09 16:29 송고 | 2015-12-09 18:0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택시기사를 납치범으로 오인한 여성 승객이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렸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밤 11시59분께 A(47)씨가 운전하던 택시 뒷좌석에 타고 가던 손님 노모(32·여)씨가 광주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에서 갑자기 뛰어내렸다. 

노씨는 지나가던 차를 손을 흔들어 세운 다음 곧바로 인근 지구대로 가 납치신고를 했다. 

노씨는 경찰에서 "예전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며 "택시기사가 모자도 눌러쓰고 말투도 어눌해 무서웠는데 갑자기 이정표에 서울 표시가 보여 그때 일이 떠올라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노씨는 머리 등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노씨의 신고로 경찰서로 온 A씨는 "갑자기 여자 분이 뛰어내려 당황했다. 그러나 여성 승객이 쓰러져 있지 않고 바로 일어나 괜찮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salch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