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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전당에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센터 내년 설립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5-12-09 15:52 송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News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News1

광주에 건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사무국이 들어선다.

MOWCAP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세계기록유산을 심사, 홍보, 운영, 모니터링하는 국제기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일 중국국가기록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와 MOWCAP센터 설립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세계기록유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네스코 특별연설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을 통한 세계기록유산 아카이브 구축, 세계기록유산 제도발전에 대한 기여도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 ▲세계기록유산 인식제고를 위한 전시·세미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아태지역 기록유산 발굴·관리·보존 및 홍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교류 ▲양측 행사에 기록관리자·사서·학예연구사·전문가 및 학자 참여 지원 ▲아태지역 기록유산 보존 및 활용 정보, 지식 및 경험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문화전당의 국제교류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OWCAP센터를 통한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정보를 활용한 아시아 관련 학술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전당과 MOWCAP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체를 구성, MOWCAP센터 설립과 협력분야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MOWCAP센터는 내년 상반기 문화전당 내 민주평화교류원에 설립된다.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MOWCAP을 유치한 것은 기록유산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문화자원 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 등 아시아문화전당이 지향하는 아시아 관련 문화 및 학술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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