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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학원 설립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별세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5-12-07 10:28 송고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동서대 제공)© News1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동서대 제공)© News1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6일 오전 10시 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난 그는 1981년 민주정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11대, 12대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와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기술인을 양성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신념 아래 1965년 동서기독교실업학교(현 경남정보대학교)를 설립했다.


1991년 4년제 대학인 동서공과대학(현 동서대학교)와 지난 2001년에는 동서사이버대학교(현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에 매진했다.


정계에 입문한 후에는 1985년 정책위의장, 1987년 국회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술활동에도 관심을 보인 그는 '빌사일삼'과 '디지털사회를 사는 지혜', '플러스 파워'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디지털 사회를 사는 지혜'는 중국어로 출판돼 중국교육부에서 선정한 우수 교양서적 100권에 포함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2008년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난 그는 21세기 포럼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고인은 1977년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하고 78년에는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2007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과 아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원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딸 주영 씨 등 2남 1녀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 발인은 9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실로암 공원묘원이다. 


동서학원장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동서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빈소(051)-711-1455, 동서학원(051)-320-2961~4.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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