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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포경' 아이슬란드 해킹…일본 떨고 있니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12-03 15:12 송고
어나니머스가 아이슬란드 공격을 예고한 동영상. (유튜브 캡쳐)© 뉴스1
어나니머스가 아이슬란드 공격을 예고한 동영상. (유튜브 캡쳐)© 뉴스1


고래가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아이슬란드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온라인 매체 더도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아이슬란드가 보호받아야 하는 고래를 지속적으로 잡아들이는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번 해킹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아이슬란드 총리실, 환경부, 내무부 등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공격을 벌였다.

이번 공격으로 28일 정오까지 해당 사이트 접속이 불가했다고 더도도는 덧붙였다.
어나니머스가 해킹에 앞서 공개한 동영상에는 고래를 상업화 한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된다며 "아이슬란드는 포경 산업과 관련된 잔인한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고래는  목소리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목소리가 되줄 것"이라며 "아이슬란드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멸종시키는 것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슬란드, 일본, 노르웨이는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포경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은 이달 남극해에 고래 연구 조사선을 보낸다고 발표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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