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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만점자 16명…일반고 9명, 특목·자사고 7명

재학생 9명으로 재수생 7명보다 강세…인문 9명, 자연 7명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5-12-02 18:25 송고 | 2015-12-02 19:02 최종수정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일 오전 세종시 도담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15.12.2/뉴스1 © News1 장수영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일 오전 세종시 도담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15.12.2/뉴스1 © News1 장수영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분석한 결과, 특수목적고등학교나 자립형사립고보다 일반고 학생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수생보다 재학생 만점자가 더 많았다.

2일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 알파'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만점자는 모두 16명이다. 인문계열이 9명으로 자연계열 7명보다 더 많았다. 국어, 영어, 수학뿐 아니라 탐구영역 2과목을 모두 맞힌 학생을 기준으로 했다.
수능만점자를 확인한 결과, 예상과 달리 일반고 학생이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보다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수능 만점자 16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4명 등 9명(56%)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자사고 출신이 5명, 과학고와 국제고 출신이 각각 1명이었다.

특히 일반고 출신 만점자 9명 가운데 8명은 평준화지역의 일반고를 다니거나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 만점을 받은 일반고 학생 중 1명은 서울형 혁신학교 출신이었다. 
만점자만 놓고 보면 올해 수능에서는 재수생보다 재학생이 강세를 보였다. 만점자 중 재학생이 9명으로 재수생 7명보다 더 많았다.

수능만점자를 배출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개 학교로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도 3개 학교에서 만점자를 배출했다. 대구·경북과 전북지역도 수능만점자를 배출한 학교가 각각 2곳이었다.

충북과 광주에서도 각각 일반고 한 곳에서 만점자가 나왔다. 전북 전주에 있는 상산고는 재학생 1명, 재수생 2명 등 3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 상산고는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립형사립고이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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