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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에 갇힌 베이징…올해 첫 오렌지 예비경보 발령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11-29 18:09 송고
중국 베이징이 스모그로 뒤덮혀있다. ©AFP=뉴스1
중국 베이징이 스모그로 뒤덮혀있다. ©AFP=뉴스1


본격적인 난방 시즌이 시작된 중국 베이징에 올 첫 오렌지색 예비 경보가 발령됐다고 베이징만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 공기중대오염응급대응지휘부는 이날 베이징 대기 중대오염 예비 경보를 황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징 공기중대오염 대응 방안'이 수정된 후 처음으로 내려진 오렌지색 경보이자 올 들어 베이징에 처음 발령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건축물 쓰레기 및 폐기물 운송 차량, 레미콘 차량, 모래  및 자갈 수송 차량 등 대형 차량의 운행이 금지된다.

또 초중고등학교및 유아원에 야외 활동 자제 권고를 내렸다.
베이징 당국은 "30일과 다음달 1일까지 '중도 오염'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2일 찬공기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베이징에 오렌지색 예비 경보가 내려진 때는 지난해 10월이다. 당시 베이징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발생했으며 베이징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30시간 넘게  200㎍/㎥ 수준을 유지했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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