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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떠난 FA 윤길현, 롯데와 4년 총액 38억원에 계약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1-29 15:30 송고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FA 윤길현(32)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 News1 안은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FA 윤길현(32)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 News1 안은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FA 윤길현(32)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롯데는 윤길현의 영입으로 불펜의 두께를 높이고자 한다.

지난 2002년 2차 2라운드 2순위로 SK 와이번스의 부름을 받은 윤길현은 올 시즌까지 내내 SK에서만 활약해온 선수다.
윤길현도 계약 후 "14년간 몸 담았던 SK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간 보살펴주신 구단 관계자들과 SK 팬들의 응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우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신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정대현, 송승준 선배를 비롯한 팀 동료들과 함께 롯데의 투수진 전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윤길현은 14시즌 통산 495경기에 등판해 34승27패28세이브78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 올 시즌에는 70경기에 나가 승리 없이 4패13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3.16을 마크했다.
한편 윤길현을 영입한 롯데는 SK에게 윤길현의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25인 외 보상선수 1명을 내주거나 직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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