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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지하철노조 "지방공기업 중 최저 삭감율"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11-28 21:47 송고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서울메트로 지축차량사업소에 열차들이 정차해 있다.  2013.12.17/뉴스1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서울메트로 지축차량사업소에 열차들이 정차해 있다.  2013.12.17/뉴스1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최종합의했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27일 오후 7시부터 본교섭을 시작, 마라톤 협상 끝에 28일 오전 3시 협상 타결에 이르렀다. 
쟁점이던 임금피크제는 2년간 삭감율 30%를 적용(59세 10%, 60세 20%)하되 임금손실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시간·업무 경감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한 삭감율은 지방공기업 중 가장 폭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 청년의무고용 확대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거의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상황임을 감안, 불이익 최소화와 퇴직 후 소득 기회 마련 등 보완 협상의 여지가 있을 때 매듭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사는 임금 3.8% 인상과 복지포인트 전 직원 25만원 인상, 장기 승진 적체 해소를 위한 5·6급 추가승진 등에도 합의했다. 

한편 임단협 타결에 따라 20일부터 노조가 진행 중이던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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