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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동해서 시험발사 실패 정황…"실전배치 멀어"

오후 2시20~40분 사이 동해서 발사한듯...미사일 궤적 미포착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11-28 19:42 송고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로이터 영상 캡쳐) © News1 국종환 기자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로이터 영상 캡쳐) © News1 국종환 기자


북한이 28일 오후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지만, 실패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20분~2시40분 사이 동해상에서 SLBM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일의 궤적은 보이지 않았으나, 덮개 파편이 포착된 것으로 미루어 SLBM 시험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중인 것으로 보인다.

보호막 속에 있는 미사일은 수면 위로 솟구치지 않고, 보호막만 물 위로 올라왔다는 정황이 전해진다.

북한은 지난 5월 8일 동해 수중의 신포급 잠수함에서 동체에 '북극성-1'이라고 표기된 SLBM 모의탄의 수중 사출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와관련 북한이 올해안으로 SLBM을 추가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해왔다.

북한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초까지 강원도 원산 앞바다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해놓은 상태였다.

북한의 SLBM 추가시험발사가 실패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단 북한의 SLBM 실전배치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군 당국은 지난 5월 북한의 SLBM 사출시험 이후 실전배치까지는 대체로 4~5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해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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