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폭발물의심 가방'…경의중앙선 전동차 승객 대피 '소동'

경찰, 신고받고 2차례 수색했지만 폭발물 발견 못해

(서울=뉴스1) 조탁만 기자 | 2015-11-27 20:23 송고
27일 경의중앙선 전동차 안에 폭발물이 든 가방을 맨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탑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중랑경찰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경의중앙선 청량리역을 지나 중랑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내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내 가방엔 시한폭탄이 있다"며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동차를 중랑역에서 정차시키고 전체 승객 150여명을 긴급 하차시킨 뒤 1차 수색을 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동차를 덕소역으로 이동시켜 2차 수색을 벌였지만 역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찾지는 못했다. 
 
신고된 남성은 중랑역에서 승객이 대피하는 동안 함께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랑역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통해 이 남성을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소동으로 덕소행 경의중앙선 하행선 전동차 두 편의 운행이 30여분 정도 중단됐다.      


m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