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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73kg급 안창림, 제주 그랑프리 금메달… 리우 올림픽 청신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5-11-27 18:29 송고
남자 유도의 샛별 안창림. © News1
남자 유도의 샛별 안창림. © News1

지난여름 광주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파죽의 5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유도의 샛별 안창림(용인대)이 제주에서 열린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창림은 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반 티첼을 한판으로 제압,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에스포시토를 절반으로 제압했다. 이후 16강과 8강을 연속 한판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러시아 무사 모구시코프를 맞아 다소 고전했으나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다시 깔끔한 한판으로 끝냈다. 안창림은 경기 시작부터 반 티첼을 적극적으로 몰아세웠고 40초 만에 안뒷축걸기 한판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재일교포 3세라는 이력 때문에 조명을 받았던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제의를 뿌리치고 지난해 7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제주 그랑프리에서의 우승으로 내년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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