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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J7' 해외보다 가격높은 까닭은?

중국과 인도 판매모델보다 5만원 비싸…칩셋은 되레 다운그레이드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11-27 15:52 송고 | 2015-11-27 18:17 최종수정

KT는 26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J7'을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shop.olleh.com)을 통해 출시하고 '갤럭시J7' 개통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갤럭시J7' 출시를 알리는 모습.  2015.11.25/뉴스1 © News1 장인범


KT 단독으로 지난 26일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J7'이 소비자들 입방아에 올랐다. 인도와 중국 등에서 판매되는 '갤럭시J7'에 비해 출고가가 비싼 반면 스펙은 더 낮다는 것이다.

27일 KT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J7'의 국내 출고가는 37만4000원이다. 또 '갤럭시J7'의 공시지원금은 최고 요금제 가입시 법정 상한액인 33만원, 월정액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9만원, 3만원대 요금제에는 16만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10만원대로 '갤럭시J7'을 구입할 수 있다. 

문제는 '갤럭시J7' 국내 가격이 인도나 중국보다 높다는 데 있다. 중국에서는 1789위안(약 32만원)으로 국내보다 5만원4000원 싸게 팔고 있다. 내장된 칩셋 성능도 해외모델보다 낮다는 지적이다. 해외모델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가 탑재됐지만 국내모델은 '스냅드래곤 410'가 탑재돼 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615'는 중앙처리장치(CPU) 처리속도가 최대 1.7기가헤르츠(Ghz)까지 올라가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410' 처리속도가 1.2Ghz 정도다. 스마트폰 구동속도가 차이날 수밖에 없다.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는 부품도 '스냅드래곤 615'에는 퀄컴의 그래픽 처리장치 '아드레노(Adreno) 405'가, '스냅드래곤 410'에는 이보다 성능이 낮은 '아드레노 306'이 장착돼 있다.

'스냅드래곤 615'는 카메라 화소를 21메가픽셀까지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스냅드래곤 410'은 13.5메가픽셀을 지원해 1.5배 차이가 난다. '스냅드래곤 615'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2560p이며, '스냅드래곤 410'은 1080p로 2배차다.

스펙차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모델에는 DMB도 들어가 있고 슈퍼아몰레드(AMOLED)가 탑재돼 있지만 해외용은 박판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가 장착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차이에 대해서도 "디스플레이는 출고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따라서 디스플레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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