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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철도 '계룡-신탄진' 구간, 예타 사실상 통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KDI 경제성분석 0.9이상 도출 확인 밝혀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5-11-24 16:08 송고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News1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News1

대전 도심구간 통과 국철을 활용해 대전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수행하게 될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의 '계룡-신탄진' 구간(9.8km)에 대한 KDI(교통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분석이 양호하게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대전대덕구)과 이장우 의원(대전동구) 등은 24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KDI가 지난해 5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날 경제성 분석(B/C)이 0.9이상 양호하게 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제성분석(B/C)은 투자대비 수익을 나타내는 수치이며 0.5이상일 경우 사업의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사실상 예타 통과를 의미한다.

정 의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공론화가 시작돼 국가철도망사업 구축에 반영된 후,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추진해 오면서 결국 예비타당성 통과까지 도출해내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경제성분석의 통과는 그동안 기존 선로주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운 과제로 지목됐으나 11개역 중 기존 역(6개)을 활용하면서 신설 역을 5개로 최소화하고, 구간 2복선에서 일부 단선(신탄진-회덕)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등 투자비용을 최소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광역철도망 건설의 예타 통과는 현재 도시철도2호선이 추진 중인 가운데 향후 도시철도 1~2호선에서 소외된 대덕구-서구-중구 등을 잇는 대전의 3호선의 기능을 충실히 할 것으로 시민들은 빠른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타 통과 결과는 기획재정부에 보고된 후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통보돼 향후 실시설계 등 기본계획 착수 및 착공 등 구체적인 시행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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