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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고양이 보호위해 동물보호단체와 손잡아

카라·동물자유연대·한국고양이보호협회·나비야사랑해, 급식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협약 체결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2015-11-19 15:10 송고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 길고양이 급식소. (자료사진) © News1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 길고양이 급식소. (자료사진) © News1

동물보호단체들과 서울시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나비야사랑해는 19일 서울시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동물보호단체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용산가족공원을 한 곳씩 맡아 길고양이 공원 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카라는 월드컵공원(급식소 3곳), 동물자유연대는 서울숲(급식소 10곳), 고양이보호협회는 보라매공원(급식소 10곳), 나비야사랑해는 용산가족공원(급식소 4곳)을 담당한다.

동물보호단체들과 서울시는 길고양이 보호와 개체 수 관리를 위해서 중성화(TNR)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길고양이 문제로 갈등이 많았지만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선언한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길고양이 급식소, TNR 사업에 대한 서울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면 다른 지자체로도 협약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n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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