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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탄산음료 캔에 숨긴 폭탄으로 러시아 여객기 폭파"

(카이로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11-19 07:43 송고 | 2015-11-19 20:08 최종수정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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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지난달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를 탄산음료 캔에 숨긴 폭탄으로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IS는 러시아 정부가 코갈림아비아항공 여객기 7K9268편이 폭탄테러로 인해 추락했다는 결론을 내린지 하루만에 자신들의 영문판 선전용 잡지 '다비크'에 탄산음료 캔과 뇌관, 기폭장치 사진을 싣고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키는데 사용된 급조폭발물(IED)"이라고 주장했다.

또 "샤름엘 셰이크 국제공항의 보안을 뚫을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군 주도의 시리아·이라크 공습에 동참하고 있는 국가의 항공기를 타격할 계획이었지만 9월 시작된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목표물이 바뀌었다며 "러시아의 경솔한 결정은 한달만에 219명의 러시아인과 5명의 십자군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S의 주장을 둘러싸고 진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익명의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폭파를 성공적으로 실행했다면 왜 만천하에 방법을 알리겠냐며 IS의 주장과 사진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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