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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니메드제약도 수십억 추징 ..제약사에 잇단 고강도 세무조사

명문제약, 국제약품도 40~60억대 추징금 부과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5-11-18 13:48 송고 | 2015-11-18 13:53 최종수정
© News1 이영성 기자
중견·중소 제약사에 잇따라 고강도 세무조사와 세금 추징이 이뤄지고 있다.

18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중견제약사 유니메드제약은 지난 7~9월 3개월 동안 관할 국세청으로 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이달 초 추징금 납부 고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추징금은 50억원 이상으로 다른 제약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추징금 규모는 회사 자기자본 1037억원 대비 4.8% 이상이 된다.

유니메드제약은 주로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 회사다. 감사보고서에 다르면 지난해 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식약처에 등록된 의약품목 수는 302개다. 

유니메드제약에 대한 세금 추징은 명문제약과 국제약품에 이어 이달들어서만 세번째다. 명문제약과 국제약품은 지난 3일과 17일 각각 63억원, 4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세무조사 추징금 납부기한은 이달 말이다. 유니메드제약은 지난 2007년 국세청으로 성실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3일 명문제약에 대해서도 세무조사후 추징금 63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명문제약 자기자본대비 8.8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국제약품도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뒤 지난 17일 추징금 42억원을 부과받았다. 자기자본대비 8.26% 규모다. 국세청은 현재 다른 중소제약사에 대해서도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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