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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비 빼돌려 양주 구입한 前청해부대장…6만달러 횡령

식자재 공급받으면서 수량 부풀려 횡령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11-10 15:26 송고 | 2015-11-10 16:23 최종수정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15.6.23/뉴스1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15.6.23/뉴스1


청해부대 부대장이었던 해군의 A 준장에 대해 부식비 6만1000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국방부 검찰단이 밝혔다.
A 준장은 청해부대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께 소말리아 해적 퇴치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당시 오만의 샬랄라항에 2회 기항해 식자재를 공급받으면서 납품된 식자재의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지출결의서를 조작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A준장은 6만1000달러를 에이전트에게 더 지급했다.

그는 횡령한 돈으로 와인과 커피 등 장병 격려용 물품과 개인 용도의 양주를 구입하며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검찰단은 납품된 양주 수량과 양주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추가로 진행중이며, 부식비 외 다른 예산이 부적절하게 사용했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또 A준장 외의 다른 청해부대장이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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