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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임종국상에 '뉴스타파' 선정

"어려운 여건에 역사와 사회정의 실현 위해 활동" 평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5-11-06 15:55 송고 | 2015-11-06 16:18 최종수정
민족문제연구소는 제9회 임종국상 수상자에 '뉴스타파'(언론 부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임종국상은 '친일청산'과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임종국 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매년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지만,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학술·문화부문에 수상자를 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뉴스타파는 지난 2012년 1월 권력 감시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목표로 창립한 독립언론이다.

뉴스타파는 해방 70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친일과 망각'을 통해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 1177명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친일파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극복하고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역사와 교육에 대한 권력의 개입이 노골화하는 현실 속에서 뉴스타파가 수행해 온 감시자로서의 역할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며 "독립언론으로 어려운 여건 아래서 최일선에 서서 역사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활동을 벌여온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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