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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맥마혼 26득점' 기업은행, 인삼공사 잡고 3위 도약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1-04 19:04 송고
IBK기업은행이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16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여자부 경기에서 26득점을 퍼부은 맥마혼의 활약 덕분에세트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완승했다. © News1 이재명 기자
IBK기업은행이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16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여자부 경기에서 26득점을 퍼부은 맥마혼의 활약 덕분에세트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완승했다. © News1 이재명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시즌 성적 3승3패(승점 9)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인삼공사는 1승4패(승점 3)를 마크,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맥마혼이었다.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6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53.65%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희진도 14득점, 박정아도 10득점씩 보탰다.

양팀은 1세트 중반까지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9-18로 앞선 상황에서 맥마혼이 후위 공격과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했고,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을 더해 22-19로 간격을 벌렸다. 여기서 맥마혼이 두 차례 퀵오픈을 성공했고,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기업은행이 1세트를 땄다.

기선을 제압하자 경기는 술술 풀렸다.
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맥마혼과 김희진의 공격이 문제 없이 터지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4-4로 훌쩍 달아났다. 이어지는 17-7 상황에서는 맥마혼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김유리의 속공과 노란의 서브득점을 묶어 22-7까지 간격을 벌렸다. 결국 23-9로 앞선 상황에서 김유리의 속공과 김희진의 블로킹을 더해 승리를 손에 넣었다.

3세트에서는 다시 점수를 주거니받거니 했지만 18-15로 앞선 상황에서 전새얀의 퀵오픈 공격과 맥마혼의 오픈 공격을 묶어 20득점을 선점했다. 이어진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 전새얀의 서브 득점을 추가해 이변 없이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은 헤일리 홀로 23득점, 공격성공률 47.82%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씁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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