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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촛불을"…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10-27 16:3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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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작가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의지를 결집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한 촛불문화제를 30일 오후 7시 청계소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했다.

작가회의는 "군사독재 하의 70~80년대 국정교과서에서 우리는 박정희의 '쿠데타'를 '구국혁명'이라 배웠고, 친일파들의 친일행위는 근대화를 앞당기기 위한 선택인 것처럼 배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로 이 같은 거짓과 미화의 썩은 역사를 마치 진짜처럼 '올바른 역사교과서'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려 한다"면서 "이는 친일파와 유신 독재 권력의 명백한 부활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작가회의 정우영 사무총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물결은 이미 대세가 되었다. 설령 국정화를 강행한다고 해도 펼쳐낼 그 역사책이 얼마나 거짓과 미화로 점철된 책일 것인지 널리 알려졌다. 우리는 그 점을 잊지 않고 외치며 기록하겠다. 그게 또한 문학의 할 일"이라고 촛불문화제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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